개인연금 수령방식 종신형 vs 확정형 유리한 방식의 선택은?
개인연금의 수령시 선택해야 할 수령방법은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종신형인지 확정형인지
선택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방식이 딱히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데 개개인의 예측할 수 없는 수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개인연금 수령방식인 종신형과 확정형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향후 어떤 방식을 선택할 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종신형은 말 그대로 죽을때까지 매월 연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며 언뜻 보기에 죽을 때 까지 받게
되므로 유리한 방식같아 보이지만 확정형보다 매월 수령하는 연금액이 적습니다.
그 이유는 2010년 60세기준 평균수명의 통계는 남자는 평균 81세, 여자는 평균 86세까지 생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험회사는 이러한 통계를 활용하게 되는데 종신형으로 연금수령을 선택한다면 보험회사의
입장에서는 오랜기간 연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80세확정형 보다는 연금액을 적게 줍니다.
따라서 종신형을 선택 후 80세 쯤에 사망하게 된다면 확정형 보다는 손해를 보게 되는 셈입니다.
확정형은 80세 혹은 90세 까지 기간을 정해놓고 매달 연금을 받는 방식인데 종신형과는 달리 정해진
기간보다 오래 살게 된다면 그 기간이후에는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노후에 소득이 없는 시기에 연금조차 받지 못하게 된다면 후회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게 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오래 살것같은 생각이라면 종신형을 선택하고, 그렇지 않다면 확정형을 선택하는
방식이 유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종신형을 선택하였을 경우 81세를 넘겨 살면 이익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평균수명이 81세이니 81세만 넘기면 이익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는 꼭 그렇지 않습니다.
보험회사가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은데 보험회사에서는 평균수명을 더 길게 잡고 길어진 기간만큼
연금을 나누어 지급하게 됩니다.
따라서 매월 지급받는 금액은 81세 기준보다 더 적게 됩니다.
이렇게 보험회사가 산정하는 평균수명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남자는 87~90세, 여자는 90~95세로
예상하게 됩니다.
결국엔 종신형을 선택하였을 경우 평균수명인 81세보다 10년가량은 더 살아야 이익이라는 얘기입니다.
종신형이든 확정형이든 선택은 고객의 몫인데 만약 고객의 연금수령방식 선택에 따라 보험회사의
손익이 결정된다면 보험회사에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보험회사에서 미리 정해놓고
연금상품을 팔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두가지 방식 중 어느것을 선택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연금개시일은 보통 60세에 시작되는데 만약 연금수령시기를 연장한다면 추가로 이자를 더해 주는데
그렇게 한다면 현재 은행이자보다 더 높은 이율이 적용되므로 여유가 된다면 연금개시 시점을
늦추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연금을 노후대비를 위한 상품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좀더 다양한 장점을 생각해 보면
장기적인 재테크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연금의 가입과 유지는 노후대비와 재테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가
있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