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생명표는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될까?
경험생명표는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수명이 어느정도까지 살다가
사망하는지 그런 통계를 내놓은 표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들어 종신 혹은 정기보험을 들려는 어떤사람이 보험에 가입할 때 그사람이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면 보험료를 결정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럴때 과거 통계자료를 보고 이 사람과 비슷한 연령대, 상황의 사람들이 언제까지 살아갔는지를 확인해
보고 그 사람의 보험료를 얼마로 하면 되겠다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경험생명표는 보험회사들이 모여 공동으로 만들고 공동으로 사용되어 집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의 평균수명도 늘어나기 때문에 경험생명표도 3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 되며,
이럴 때마다 보험료가 변동되게 됩니다.
생명보험의 경우 사람들이 더 오래살기 때문에 갑자기 사망할 확률이 줄어들게 되며 따라서 보험료는
줄어들게 됩니다.
연금보험의 경우는 반대로 사람들이 더 오래살기 때문에 연금을 더 오래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는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갑자기 죽었을 때 받는 생명보험이나, 죽을 때 까지 받는 연금의 유리한 가입시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연금보험의 경우에는 경험생명표가 바뀌기 전에, 생명보험이나 종신보험의 경우에는 반대이므로 바뀐 후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의 경우에는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하는 건 맞지만 평균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로
5~10년가량을 더 얹어서 감안하여 계산한다고 합니다.
보험은 나와 보험회사가 내 수명을 놓고 내기를 한다고도 얘기하는데 결국 보험회사가 내 수명을 예상하기
위해 참고하는 것이 바로 경험생명표 입니다.